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스토프 발츠 (문단 편집) === [[장고: 분노의 추적자]]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d0036274_515bd64c53ed6.jpg|width=100%]]}}} || >"특히 닥터 슐츠 역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는 바스터즈에서 한스 란다 역을 맡았었는데 개인적으로 타란티노의 가장 강렬한 페르소나로 자리잡은 듯 하다. 정중하고 예의바르며, 빠른 결단력으로 어떤 행동도 할 수 있는 그는 타란티노 영화의 정수를 담고 있다. 극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불이 붙고 나서 잠시 후 반응해 나갈 방향이 분명해지는 위치에 놓여 있다면, '''크리스토프 왈츠의 배역 위치는 바스터즈의 한스 란다 대령처럼 예측할 수 없는 폭력과 안도의 선택을 수평선 딜레마로 제공한다. 이 지점에 타란티노 영화의 강렬한 매력과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원준 감독 [[2012년]] 성탄절에 다시 타란티노의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선량한'''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로 등장한다. 커리어 최초로 악역을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수상자인 제이미 폭스의 연기도 뛰어났지만 특히 크리스토프 발츠의 존재감은 가히 어마어마했다. 인간애에 기반한 이지적인 면모와, 스스로를 감출 때는 한없이 능청스러운 연기가 보는 내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절륜하다는 만장일치의 평가를 받았다. 명실상부 타란티노 군단의 일원으로서, 발츠는 타란티노 특유의 대사를 우아한 화법과 절도 있는 발음, 예의 3개 국어 능력으로 탁월하게 표현했다. [* 재미있는 건 작중 배경이 미국 남부이기 때문에 상당수 대사가 미국 남부 사투리라 외국인(독일인)이란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각잡힌 영어를 쓰게 설정해놓은 슐츠의 발음이 제일 또렷이 들린다. 더구나 제법 고급어휘를 구사하는데 정작 촌무지렁이들이 못알아듣고 '영어를 쓰라고!(Speak English!)'하고 성질내는 장면까지 있다.] 당시 베를린과 LA를 오가며 촬영하던 발츠를 타란티노가 LA의 자택으로 자주 초대하곤 했는데, 이때 타란티노는 자신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3주 쯤 지나 다시 발츠를 초대하여 완성된 각본을 건네주었다. 막 프린터에서 나와서 따끈따끈한 각본을 발츠가 읽는 동안 타란티노는 그의 표정, 반응을 진지하게 주시하고 있었다. 발츠는 타란티노가 자신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집필한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고 한다. >Q.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던 크리스토프 발츠가 이번 작품에서는 흑인 차별을 반대하는 착하고 정의로운 역할로 등장하는 것도 흥미롭다. >A.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유태인 사냥꾼이었던 발츠가 이번에는 장고를 도와주는 유일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 백인이라는 점이 이 영화의 핵심이다. 이렇게 설정을 한 것은 캐릭터 상이나 배우에게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는 도전일 거라 봤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유일한 좋은 인물이었던 이유는 백인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닥터 킹을 미국인으로 설정할 수 있었겠지만 그럴 경우 미국을 대신해 사죄하는 느낌이었을 거다. 나는 이 영화를 만들면서 미국의 입장에서 사죄하고 싶지 않았다. 인종 차별이 없는 나라에서 온 인물을 선한 사람으로 설정해서 미국의 노예제도에 굉장히 당혹하게 만들고자 했다. - 타란티노 감독의 도쿄 현지 인터뷰[[http://interview365.mk.co.kr/news/47245|#]] 이렇게 킹 슐츠 역할로 다시금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으며 바스터즈에 이어 '''2013년 BAFTA와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더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5명이 전원 수상 경험이 있는 명배우들이라[* [[로버트 드 니로]], [[알란 아킨]],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토미 리 존스]]가 후보였다.] 최강의 각축전이 벌어졌는데 가장 수상 간격이 짧은 발츠에게 트로피가 돌아갔고,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로는 유일하게 아카데미 2회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발츠는 그리 길지 않은 할리우드 필모그래피에도 따로 리스트를 만들어야 할 만큼 기나긴 수상 기록을 갖게 된다. 특히 매번 수상 소감마다 타란티노 감독에 대한 진솔한 애정과 감사를 표현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둘이 함께 시상식에 참석하여 상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발츠가 상을 받을 때 가장 기뻐한 사람이 타란티노 감독이며, 2013년엔 타란티노가 각본상을 수상할 때 역시 가장 환호한 사람도 발츠였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www.christophwaltzfans.com/quentinchristoph.png|width=100%]]}}} || || {{{#ffffff '''2013년 BAFTA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각본상을 받은 두 사람의 싱크로율 높은 포즈'''}}} || 이때 수상 소감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BAFTA에선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에 의문은 없을 겁니다. 우리 영화가 시작할 때 그 이유가 나오니까요. '''‘각본, 연출: 쿠엔틴 타란티노'.'''"라고 모든 공을 타란티노에게 돌리며 극중 자신의 명 대사인 "You silver-tongued devil, you."를 패러디해서 "You silver-penned devil, you."라고 표현, 유머러스하게 타란티노를 극찬했다. 또한 오스카 시상식에선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어느 영웅의 여정을 따라 가는데요. 그 영웅은 타란티노 입니다. 왜냐면 그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두려움 없이 나아갔기 때문입니다."라며 타란티노를 향한 애정과 존경을 아끼지 않았다. 예전부터 승마 경험이 있었지만, [[장고: 분노의 추적자]] 촬영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승마 훈련을 받던 도중 낙마 사고를 당했다. 골반이 골절되면서 결국 수술을 받아야 했고, 발츠는 이로 인해 [[대학살의 신]] 프로모션 차 참가 예정이었던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 불참하게 된다. 타란티노 감독이 문병을 왔을 때 발츠는 3개월 동안이나 말을 탈 수 없게 되어 촬영이 지연될 것을 무척 걱정했는데, 타란티노는 극 초반에는 슐츠가 마차를 타는 설정으로 각본을 수정한 다음, 이후 슐츠가 말로 바꿔 타게 되는 플롯을 굉장히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더욱 극적인 서사를 부여했다. 영화 개봉 후 테리 그로스의 팟캐스트에 출현한 발츠는, 촬영이 중단될 위기조차 즉석에서 멋진 아이디어로 승화시키는 타란티노의 천재성을 극찬하며 '그 날 병원을 찾아온 쿠엔틴이 나를 바라보던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극중에서 슐츠와 장고가 서로를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인 뒤 나란히 말을 타고 나가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